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츠/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캐스커의 회복 이후 ==== 그리고 마침내 355화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캐스커와 재회하지만... 회복 과정에서 없애지 못하고 남아있었던 저주 탓에[* 시르케와 파르네제가 캐스커 인형의 조각을 짜맞출 때 마지막 조각이었던 이형의 아기는 저주의 가시덤불이 얽힌 심장 형상의 조각으로 변했다. 상황이 급박한 터라 이 둘이 저주의 가시덤불을 제거하지 못하고 캐스커 인형 안에 심장을 바로 넣어버렸는데, 이 저주가 캐스커의 트라우마로 보인다(이 가시덤불에는 강마의 의식 때 있었던 일이 전부 담겨져있다).] '''캐스커는 가츠를 보는 순간 강마의 의식과 그리피스의 망가진 모습을 도로 떠올리고 또다시 절규하고 만다'''. 캐스커와 가츠 둘 다 서로를 만나고 싶어했으며 서로 만나러 가던 길이었다는걸 생각하면 비극도 이만한 비극이 없다. 이후엔 캐스커가 기억을 되찾은 후 동료들하고 잘 어울리고 검술을 다시 익힐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일단 만족하려 했다. 이를 보다못한 파르네제가 만남을 주선해주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채 캐스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캐스커가 [[쥬도]] 얘기를 꺼내면서 또다시 강마의 의식 때의 트라우마가 연쇄적으로 도져 쓰러질 정도로 힘들어 하고, 이도 모자라서 자신의 얼굴만 봐도 사도들을 겹쳐 보며 비명을 지르자 제대로 반겨주지도 못하고 매우 괴로워하며 자리를 떠버리고 만다... 360화 후반부에서 홀로 바다가 보이는 절벽 쪽에서 검술 수련에 전념하는 모습으로 등장. 하지만 한편으로 캐스커가 쓰러졌던 때를 생각하며 어떡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한탄하던 중, 다시 나타난 해골기사와 재회한다. 361화에서 해골기사에게 또다시 '인과는 집속하지 않았다'는 불길한 말을 듣게 되는데, 이때 게드플린이 찾아와 해골기사를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어안이 벙벙해 하다가 그의 제안으로 광전사의 갑주를 수리하기 위해 둘의 인도로 함께 드워프의 계곡 안에 사는 '''광전사의 갑주를 만든''' 대장장이 '하날'을 만난다. 가츠는 그를 보자마자 지금은 고인이 된 [[고드]]를 떠올렸다. 역시나 하날도 해골기사를 알고 있었는데 지금 해골기사가 쓰는 육체가 하날의 작품이었기 때문. 곧 하날은 가츠가 입고 있는 광전사의 갑주가 자신의 작품임을 알아보고 가츠는 '덕분에 사선을 여러 번 뛰어넘었다'며 큰 감사를 표하나 오히려 하날은 "많이 쓴 것 같은데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광전사의 갑주|이놈]]은 주인을 잡아먹기 위해 붙어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곧 하날은 이를 시험하기 위해 망치로 갑주를 한번 크게 두들기는데, 그 순간 자동으로 투구가 씌워지면서 가츠는 그대로 폭주하게 된다. 이어 362화에서 하날이 즉각 쇠사슬을 드리워 가츠를 포박하고서 광전사의 갑주의 이전 주인의 말로를 보여주겠다며 다시 한 번 갑주를 두들기자 가츠는 자신이 겪은 강마의 의식 이전에 있었던 또다른 강마의 의식의 풍경을 보게 되고, 그 중심에 있던 현재 고드 핸드들의 전임자로 추정되는 4명의 고드 핸드들[* 보이드를 제외하면 모두 작중에 등장한적이 없는 모습이다.]과 보이드를 보게 된다. 흥분한 가츠는 쇠사슬을 끊어버리고 하날을 잡으려 하지만, 순간 자신 이전의 광전사의 갑주의 주인이 제물의 낙인이 찍힌 어떤 여자를 안고 있던 모습과 그 여자가 죽어가는 모습 뒤로 비친 제물의 낙인 형상으로 불타는 풍경을 보게 되면서 잠잠해진다. 이때 마법 수업을 받다가 가츠를 발견하고 뒤쫓아왔던 시르케가 바로 투구를 벗겨준 덕분에 가츠는 겨우 정신을 차리지만, 곧 자신이 갑주를 통해 본 기억이 누구의 것이었는지 알아채고는 해골기사를 쳐다본다. 이후 363화에서 해골기사가 영혼의 나무에 마련된 묘소에 성묘를 가서 다난을 만나 이야기 하는 광경에 자리를 피해주지만, 자신이 갑주를 통해 본 기억 속 여성과 다난이 무척이나 닮은 것에 의문을 갖다가, 게드플린을 통해 기억 속 여자가 해골기사의 연인이자 '벚꽃의 희무녀'로 불렸으며 시르케의 스승 플로라의 상관이었다는 것과 플로라가 금기를 어기고 섬에서 추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날 밤 게드플린이 해골기사와 아는 사이었냐고 묻자, 몇번 신세를 지긴 했지만 언제나 불쑥 튀어나와 터무니 없는 예언을 하듯 입을 놀리는 불길한 녀석이라고 뒷담을 한다. 그러자 게드플린은 해골기사에 대해 '그는 이 세계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그의 마음은 사람의 것과 달라 오직 깊은 원한과 끝없는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고 알려주며 그가 가츠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가 자신의 과거의 모습과 가츠가 닮아서였을 것일 거라고 추측한다. 이에 가츠는 자신은 쉽게 죽지 않을 것이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를 그 남자에게 부탁할 생각도 없다며 딱 잘라 말하고, 게드플린은 가츠를 향해 '그대의 분노에 대해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해야 한다.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숨결이 되던가, 아니면 내면에서 그대를 소모시키는 지옥불이 되던가'라고 조언[* 이전에도 가츠가 고민하던 대전제인 복수냐 캐스커의 행복이냐의 양자택일을 말하는 것. 물론 지금 현세의 상태를 보아 캐스커와 조용히 살 수도 없으니 최종 목적은 동일하되 목적의식만 바뀌게 될 것이다.]해주고 자리를 떠난다. 그가 떠난 후 가츠는 멀리서 창에 비친 파르네제에게 요양을 받는 캐스커를 바라보다 이 지루한 섬에서는 낮잠 자거나 검을 휘두르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며 투덜거리고, 검을 휘두르다 잠깐 그리피스를 떠올린다. 이때 가츠는 또다시 보름달 아래 나타난 [[월하의 소년|그 소년]]과 마주하게 된다. 처음에는 또다시 느닷없이 나타난 아이에 놀란 가츠였지만, 아이가 또 막무가내로 망토를 잡고 목 위로 올라오자, 할 수 없이 그대로 무등 태워서 일행들에게 데려간다. 시르케의 예상과 달리 아이는 꽃보라의 왕과도, 엘프헬름과도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여전히 정체는 오리무중이었지만, 가츠는 캐스커에게 도움이 될 거라며 아이를 캐스커에게 데려다줄 것을 부탁한다. 엘프헬름의 시간개념이 현실의 개념과 달라서인지 아이가 아침을 넘겨서도 좀 더 곁에 머무르게 되면서, 다행히 캐스커는 아이와 함께 지내는 동안 가족 같은 편안함을 느끼면서 꽤 안정되었고, 먼 발치에서 이를 바라보던 가츠는 안도한다. 하지만 일행을 뒤로 하고 계속 수련에 전념하던 가츠는 해신전 이후 더 심해진 광전사의 갑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실감하며[* 폭포 물줄기를 베는 수련을 하다가 어느 순간 손에 힘이 빠져 검을 놓치기에 이르고, 나무에 달린 사과를 표적삼아 나이프 투척 연습을 하려 해도 초점이 흐려져 스치는 정도에만 그쳤다.] 여전히 갑주 없이는 무리인 것 같다고 한숨을 쉬지만, 어느샌가 아이가 다가와 갑주를 입고 기사놀이를 청하자, 이에 맞춰주면서 가츠 역시 편안함을 느낀다. 곧 간식 시간이 되어 일행이 아이를 찾자, 아이를 일행에게 보내지만 역시 나무 뒤에 숨어 캐스커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둘째 날 밤, 캐스커의 숙소를 지키던 가츠 앞에 캐스커와 같이 자고 있었을 아이가 어느 새 나와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었고, 곧 깨어나 아이의 부재를 눈치챈 캐스커가 숙소의 문을 박차고 나왔을 때, 그들의 눈앞에서 변하기 시작한 아이의 정체는... '''충격적이게도 그리피스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